무더운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 생활하기가 어렵습니다. 저 역시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교실에서 오랜 시간 냉방기를 사용합니다. 실내에서는 시원하고 편안하지만, 퇴근 무렵이 되면 몸이 무겁고 머리가 띵하거나 목이 건조해지는 날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피곤하거나 감기에 걸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냉방이 강한 공간에 오래 머문 날에 증상이 심해지고, 바깥공기를 쐬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면 조금씩 편안해지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그때부터 실내온도를 지나치게 낮추지 않고 중간중간 창문을 열어 환기하며 얇은 겉옷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흔히 이러한 불편을 ‘냉방병’이라고 부릅니다. 냉방병은 하나의 독립된 질병을 뜻하는 공식 의학 진단명이라기보다, 냉방된 실내에 오래 머물면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통칭하는 표현입니..
건강정보
2026. 7. 13. 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