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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예전보다 근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평소 식사에서 단백질을 어떻게 보충할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단백질 보충제를 찾기보다는 일상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알아보던 중, 평소 고기를 많이 좋아하지 않아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해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콩으로 만든 단백질 식품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면서 두부도 먹어보고 시판되는 두유도 마셔보았지만, 제 입맛에는 크게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여러 가지 콩류를 찾아보던 중 병아리콩을 알게 되었고, 꾸준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요즘 제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은 병아리콩을 충분히 불려 삶은 뒤 호두와 아몬드를 함께 넣어 갈아먹는 것입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생각보다 좋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위해 스스로를 챙기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 한 잔이 나 자신을 사랑하고 건강을 위해 주는 작은 선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한 끼 간식이나 식사 사이에 활용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단백질을 보충해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병아리콩에 대해 알아볼수록 단백질뿐만 아니라 식이섬유와 여러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라는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단순히 단백질 보충을 위한 음식이라기보다, 평소 식단에 건강하게 더해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생각하며 꾸준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병아리콩은 어떤 식품일까?

병아리콩은 병아리의 머리와 비슷한 모양을 가진 콩류 식품입니다. 영어로는 ‘Chickpea’ 또는 ‘Garbanzo bean’이라고 부릅니다.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며 엽산, 철분, 인 등 여러 영양소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말린 병아리콩을 직접 불려 삶아 먹거나 이미 익혀 나온 통조림 제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통조림 제품은 제품마다 나트륨 함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이 신경 쓰인다면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군 뒤 사용하면 됩니다.

병아리콩과 호두, 아몬드 등 식물성 단백질 식품


병아리콩으로 단백질 보충하기

단백질은 근육을 비롯한 우리 몸의 여러 조직을 구성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한 끼 식사에 단백질 식품을 적절히 포함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병아리콩도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지만 이것 하나로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을 모두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저도 병아리콩을 먹는 날에는 두부, 달걀, 생선, 요구르트 등 다른 단백질 식품을 식사에 함께 넣으려고 합니다. 한 가지 음식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종류의 식품을 골고루 먹는 것이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병아리콩과 견과류를 함께 먹는 이유

제가 병아리콩에 호두와 아몬드를 넣는 이유는 영양도 보완하고 맛도 좋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견과류에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습니다. 병아리콩의 담백한 맛에 견과류의 고소함이 더해지면 먹기도 한결 편해집니다.
다만 견과류는 영양가가 높은 만큼 열량도 높은 식품입니다. 많이 넣는다고 더 좋은 것은 아니므로 한 번에 과도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내가 병아리콩을 먹는 방법

말린 병아리콩을 깨끗하게 씻은 뒤 충분한 물에 하룻밤 정도 불립니다. 불린 물은 버리고 새 물을 넣어 속까지 부드럽게 익도록 삶습니다.
삶은 병아리콩은 식힌 뒤 냉장 보관하고 필요한 만큼 덜어 사용합니다. 오래 보관하려면 한 번 먹을 양으로 나누어 냉동하는 것도 편리합니다.
먹을 때는 삶은 병아리콩에 호두와 아몬드를 조금 넣고 물이나 무가당 두유를 더해 부드럽게 갈아줍니다. 단맛을 원한다면 설탕이나 시럽 대신 바나나와 같은 과일을 소량 넣을 수 있습니다.
꼭 갈아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샐러드나 수프에 넣거나 으깨서 빵 또는 채소와 함께 먹는 등 자신의 입맛에 맞게 활용하면 됩니다.

삶은 병아리콩과 견과류를 갈아 만든 건강 간식


식이섬유 섭취 시 주의할 점

병아리콩에는 단백질뿐 아니라 식이섬유도 들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원활한 배변 활동과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콩류나 식이섬유를 많이 먹지 않았던 사람이 병아리콩을 갑자기 많이 먹으면 가스, 복부 팽만 또는 소화 불편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처음 먹을 때는 적은 양으로 시작해 몸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히 불리고 부드럽게 익혀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병아리콩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

첫째, 말린 병아리콩은 충분히 불린 뒤 속까지 익혀 먹습니다.

둘째, 처음부터 많은 양을 먹지 말고 자신의 소화 상태에 맞게 조금씩 늘립니다.

셋째, 병아리콩에만 의존하지 않고 두부, 달걀, 생선, 유제품 등 다양한 단백질 식품을 함께 섭취합니다.

넷째, 갈아 먹을 때 설탕이나 시럽을 많이 넣지 않고 물이나 무가당 두유를 활용합니다.

병아리콩을 먹으며 달라진 생각

처음에는 단순히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 보자는 생각으로 병아리콩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삶고 견과류와 함께 갈아먹으면서 건강을 위해 음식을 선택하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아리콩 한 잔이 특별한 건강 비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제가 식물성 단백질을 식단에 더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며, 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마무리

병아리콩은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콩류 식품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식품만 많이 먹기보다는 다양한 단백질 식품과 채소, 통곡물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적은 양으로 시작해 몸의 반응을 살펴보고 샐러드, 수프 또는 견과류 음료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 관리는 거창한 방법보다 오늘 먹는 한 끼를 조금 더 건강하게 선택하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개인적인 식습관과 일반적인 영양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위한 내용이 아니며, 알레르기나 질환으로 식이 제한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한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